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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경상 흑자 50.6억달러…7개월來 최소상품 흑자 9개월만에 최소…"주력품목·세계교역 둔화"

 지난해 11월 경상수지 흑자 폭이 7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상품수지가 9개월 만에 흑자 폭이 가장 작았던 탓이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18년 11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경상수지는 50억6000만달러 흑자로 2012년 3월 이후 81개월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흑자 규모는 지난 4월(17억6000만달러)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2017년 같은 기간(74억3000만달러)보다는 23억7000만달러 줄어들었다.

수출과 수입의 차를 보여주는 상품수지는 79억7000만달러로 2017년 같은 기간(114억6000만달러)보다 34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지난 10월(91억9000만달러)보다는 12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수출은 517억2000만달러로 2017년 11월보다 0.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수입은 437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11월보다 9.3%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수출은 반도체·석유제품 등 주력품목의 단가 둔화, 세계교역량의 둔화, 그간 높은 증가세로 인한 기저효과 등의 영향을 받았다"며 "수입은 전년대비 높은 원유도입단가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수지는 2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2017년 같은 기간(-32억7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9억8000만달러 줄었다.

운송수지가 1억4000만달러 적자에 그치며 적자 폭이 이전해 같은 기간(-5억달러)과 비교해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컨테이너 운임의 상승으로 해상운송수지 적자 폭이 줄었다"면서 "항공 운송수지는 입국자 수 증가로 인한 항공 여객수입이 늘었다"고 밝혔다.

여행수지는 적자 폭이 전년동월대비 감소했다. 그러나 10월보다는 적자가 다시 소폭 커졌다. 11월 여행수지는 12억7000만달러 적자로 2017년 11월(-15억5000만달러)보다 2억8000만달러 줄었다. 10월(-9억5000만달러)보다는 적자가 3억2000만달러 늘었다.

중국인 입국자는 40만4000명으로 2017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6.1% 늘었다. 일본인 입국자도 30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0.5% 늘었다. 출국자 수는 222만8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3.1% 느는데 그쳤다. 한은 관계자는 "중국인과 일본인을 중심으로 입국자 수 증가가 지속하는 가운데 출국자 수는 기저효과로 증가세가 둔화했다"고 밝혔다.

본원소득수지는 2017년 11월 7000만달러 적자에서 3000만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배당수입이 늘어난 덕분이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의 순 자산(자산에서 부채를 뺀 것)은 42억6000억달러로 전년 동기(104억4000만달러)보다 62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10월(105억9000만달러)보다는 63억3000만달러 줄었다. 직접투자는 2억2000만달러 순자산을 기록했다.

주식과 채권 등 증권투자도 50억3000만달러 순자산으로 지난 10월(67억5000만달러)보다 17억2000만달러 줄었다. 그러나 전년동기(21억달러)보다는 30억3000만달러 늘었다.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는 48억4000만달러로 2015년 9월 이후 39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는 1억9000만달러 감소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한은 관계자는 "내국인의 해외주식투자는 글로벌 주식시장 약세에도 미국을 중심으로 늘었으며, 채권투자는 미국 정책금리 인상속도 완화 기대로 증가폭이 늘었다"면서 "외국인의 주식투자는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감소 폭이 축소했으며. 외국인의 채권투자는 연말 결산을 앞두고 채권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소폭 증가 전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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