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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상승'…동행·선행지수 8개월 연속↓소비·투자도 전월 대비 개선…동행·선행지수는 하락세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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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생산·소비·투자 지표가 동반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만이다. 부진했던 설비투자와 건설기성이 지난해 12월보다 증가한 데다 광공업·서비스업 생산도 개선된 영향이 컸다.

다만 현재와 미래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8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지난해 12월 대비 0.8% 증가했다. 소비와 투자도 각각 전월 대비 0.2%, 2.2% 증가했다.

생산 지표는 서비스업과 광공업 생산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로도 0.6%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을 보면 자동차와 1차금속 생산이 전월 대비 3.5% 늘어났다. 신차 효과로 완성차 수출 및 자동차 부품 국내 수요가 늘어난 데다 스테인리스 강판 수출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 전자부품은 중국의 경쟁력 강화로 인한 LCD 부문 생산이 악화하면서 전월 대비 마이너스(-) 5.4%로 집계됐다. 반도체 생산은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7.5%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서비스업 생산에서는 숙박·음식점(-1.0%)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에서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도소매와 정보통신이 전월 대비 1.8%, 2.5% 증가하면서 전체 서비스업 생산은 0.9%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이른 설 연휴 영향으로 도소매 생산 지표가 개선됐고 운수창고업과 정보통신업도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투자에서는 설비투자가 컴퓨터 사무용 기계 등 기계류 투자 개선에 힘입어 전월 대비 2.2% 증가했다.

건설기성도 건축 공사 실적이 개선되면서 전월 대비 2.1% 증가했다. 건설수주(경상)는 화력발전 등 대규모 수주가 있었던 지난해 1월 기저효과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41.3% 감소했다.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액 지수는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 소비 역시 설 연휴 영향으로 음식료품, 화장품 등 비내구재 판매가 늘면서 지표가 개선됐다.
 

올해 첫 달부터 생산, 소비, 투자 지표가 반짝 동반 상승했지만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지수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현재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1포인트(p) 하락해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향후 경기상황을 전망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대비 0.4p 하락하며 8개월째 하락세가 이어졌다.

동행지수와 선행지수 흐름을 같이 보면 동반 8개월 연속 하락한 것인데 이같이 오랜 기간 두 지표가 동시에 부진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1월 선행지수 하락에는 구인자 수 대비 구직자 수를 나타내는 구인구직비율이 악화한 영향이 컸다. 1월 구인구직비율은 전월 대비 -4.1%p로 2014년 7월(-4.1%p) 이후 5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 같은 하락폭은 정부의 노인일자리 확대 사업으로 인한 고령층 구직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1월 60세 이상 구직자는 2015~2018년 평균 대비 2만6959명 늘어났다.

김보경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1월 서비스업, 광공업 등 생산이 늘고 소매판매와, 설비투자, 건설기성이 모두 증가하면서 3개월만에 모든 지표가 동반 상승했다"며 "다만 지난해 말 산업활동 지표가 부진했던 영향이 남아있어서 동행·선행 지수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 추세가 계속될 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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