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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이도훈, 오늘 수석대표 협의…북미대화 재개방안 등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비건 특별대표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김연철 통일부 장관 등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2019.6.27/뉴스1 © News1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북핵 수석 대표 협의를 한다.

이 자리에서 이도훈 본부장과 비건 대표는 북미 대화 재개 등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양국 간 공조방안에 대해 협의를 갖고, 또 30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 다뤄질 대북 의제도 사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본부장관 비건 대표는 이날 저녁 만찬도 함께 하며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비건 대표는 만찬에 앞서 이날 오후 5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예방하며, 북한의 최근 동향과 식량 지원 상황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북미 정상 간 친서가 오고 가고, 대화 재개의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고 있는 것으로 여겨져 비건 대표가 방한 기간 동안 판문점에서 북측과 접촉을 시도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것이 외교부 당국자의 설명이다.

전일 북한은 권정근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 명의의 담화를 통해 "미국과 대화를 하자고 하여도 협상자세가 제대로 되어 있어야 하고 말이 통하는 사람과 협상을 해야 하며 온전한 대안을 가지고 나와야 협상도 열릴수 있다"며 대화 재개의 전제 조건을 제시했다.

비건 대표는 워싱턴을 출발한 대한항공 KE094편을 통해 전일 오후 4시13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4시 27분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비건 대표는 향후 계획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없이 공항을 빠져 나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29일 오후 한국을 찾으며, 30일 오후 오산 공군기지에서 미국 워싱턴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비건 대표는 대통령을 수행한 뒤 함께 워싱턴으로 떠난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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