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정치 정치일반
'조국 딸 논란' 단국대 연구윤리위 개최…장영표 교수는 불출석
22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논문 관련 적정성 여부 심사 연구윤리위원회 첫 회의에 강내원 위원장이 참석하고 있다. 2019.8.22/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의 논문 제1저자 등재 논란과 관련해 적절성 여부를 심의할 단국대 연구윤리위원회 첫 회의가 22일 용인시 죽전캠퍼스 대학원동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 10시30분 10명의 연구윤리위원들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임을 감안한 듯 무거운 표정으로 단체로 3층에 마련된 회의실로 입장했다.

연구윤리위원회 위원장인 강내원 교무처장(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은 “지금으로서는 자세한 내용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 ”(위원회에서) 면밀한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종 결론이 언제쯤 나올 것 같냐”는 질문에는 “연구윤리 규정에 따라 소요되는 기간이 있다”며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다는 늬앙스로 답했다.

그는 “장영표 교수가 입장을 전달한 것이 있나”, “조국 후보자 딸의 출석을 요구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는 등 최대한 말을 아꼈다.

이날 해당 논문의 책임저자인 장영표 의대 교수는 출석하지 않았다.

위원들은 방학 중 각자 휴식기를 가졌던 상황을 고려해 이번 논란과 관련된 쟁점들을 공유하고 향후 일정 조율 등을 하는 선에서 이날 첫 회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대학측도 연구윤리위원들의 얼굴은 보도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한 대학 관계자는 “이념과 인사, 국정 등과 관련된 민감한 사안으로 국민적 관심이 크다”며 “시각이 다양한 상황에서 윤리위원들의 신상정보와 얼굴 등이 보도되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길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또 “(서울 한남동 시절이던) 1998년 대학이 부도사태를 겪었을 때 이후 취재진이 가장 많이 왔다”며 “사립대로서는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도 했다.

 

 

 

 

 

 

22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논문 관련 적정성 여부 심사 연구윤리위원회 첫 회의에 강내원 위원장이 참석하고 있다. 2019.8.22/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위원회는 강내원 위원장을 포함해 교무처장, 천안교무처장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과반수 출석으로 개회하고 출석위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의결한다.

위원회는 조국 후보자 딸 논문과 관련해 위·변조, 표절, 부당한 논문 저자의 표시, 이중 게재, 학계에서 통상 용인되는 범위를 벗어난 행위 등 연구윤리 제반에 대해 심의·조사하게 된다.

조사는 예비조사와 본조사로 나눠 진행되는데 예비조사는 신고 접수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착수하며 조사 시작 30일 내에 본 조사 실시 여부를 결정한다.

본 조사는 예비조사 결과 승인 후 30일 내에 착수해 90일 내에 완료된다.

때문에 빨라야 6개월 이후에나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윤리위는 학교 교원이 아닌 외부인에 대한 인사나 징계 등의 권한이 없고 조 후보자의 딸이 외부인이라는 점에서 윤리위에 출석할지 여부도 불투명하다.

조 후보자 딸이 출석을 하지 않거나 서면 등으로 답변을 대신할 경우 진상 파악에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을 것으로 대학측은 예상하고 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뉴스1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