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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F2019] 내년 주식·부동산 투자 적기일까…전문가들의 의견은?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왼쪽부터)과 김한진 KTB투자증권 수석 연구위원, 이진우 경제평론가가 31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뉴스1 투자포럼'에서 2020년 투자시장 전망을 주제로 토론을 하고 있다. 이날 포럼은 '격동기 2020년 투자시장 전망'을 주제로 글로벌 및 한국 경제를 진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019.10.31/뉴스1 © News1

내년도 투자전략을 두고 경기 반등과 함께 투자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의견과 내수 절벽에 가까운 불황이 올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렸다.

김한진 KTB투자증권 수석연구원과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31일 오전 열린 '뉴스1투자포럼(NIF) 2019'에서 이진우 경제평론가 사회로 진행된 '2020년 투자시장 전망' 토크쇼에서 내년도 시장을 전망했다.

김형렬 센터장은 "지난 2년간 주식시장이 부진인데 연간 수익률을 기준으로 2년간 침체된 적은 IMF 이후밖에 없다"며 "골수투자자들만 남아있는 시장에서 작은 자극만 등장하면 시장은 순간적으로 불타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주식은 순환적 기회가 제공되는 장점이 있는데 내년도 (상승세) 가능성을 맛보는 시기에 해당될 것"이라며 "시중 대기자본 등이 부동산을 겨냥하고 있어 (투자환경은) 부동산에 기울어져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한진 수석연구위원은 "지난 10년간 상황을 보면 경기가 잔잔하고 밋밋하게 흘러가고 있고 그 끝에 경기둔화가 있을 것인데 그게 2020년이 될 것"이라며 "당분간은 주식, 부동산(투자) 둘다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김 수석연구위원은 "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현금 보유를 바보같은 생각이라고 인식하면서 전세계 부동산이 올랐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빠른 인식전환이 필요하다"며 "전세계 경제가 더이상 확정하기 힘든 국면에 있는데 내년까지 연준이 계속 금리를 낮춰 쥐어짤 수 있어 쥐어짜는 경제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동안 경기에 대해 위험자산이 호황을 누려왔는데 코스피는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상황으로 위험자산의 위험이 소음을 일으키면 전체적인 투자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며 "기회를 천천히 탐색해도 늦지않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 센터장은 "비관적 시각을 탐구하고 연구할 필요는 없다"며 "지금까지 시장이 버텨왔고 기업가계가 버텨왔다면 버틴힘이 가져올 힘도 기대해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지난 2년간 기업이익 증대에 따른 양적증가를 경험했기 때문에 기업들이 안정성장을 위해 투자자들에게 제시할 게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게 될 것"이라며 "정부가 고용 뿐 아니라 산업쪽 목소리를 들으려고 하는 것이 시장참여자의 시선을 돌리는 데 충분히 도움되기 때문에 기대요인을 품고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김 수석연구위원도 "지금은 경기둔화 초입국면으로 경기확장의 마지막 구간"이라면서도 "여기서 주식이 싸다는 이유만 갖고 들어가는 것은 무리스럽지만 금리 하락으로 주식시장이 싼 시점이 내년 중반에 나올 것임으로 코스피가 조정을 보이다가 튀어오르는 것은 동의한다"고 말했다.

내년도 환율 전망 역시 엇갈렸다.

김한진 수석연구위원은 "원/달러를 결정하는 것은 달러의 방향성인데 내년도 경기가 덜컹거리고 있어 달러 강세, 원화 약세로 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중국의 경우 워스트 시나리오를 말씀드리면 (1달러 당) 8위안까지 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김 센터장은 "최근 원화가 위안화와 연계가 많이 되는데 중국 외환당국이 7위안이라는 방어단계를 포기했다"며 "극적인 미중 합의 시나리오에서 중국 내 변화가 있을 수 있어 달러당 6위안 회귀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사회를 맡은 이진우 평론가는 "두 전문가의 의견이 다른 이유가 있을 수 밖에 없다"며 "투자주체가 어떻게 반응할 지 경험을 못해봐서 예측이 어렵기 때문으로 여러 의견을 들어보는 게 최선의 대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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