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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STL' 김광현, 2년 800만달러 계약…"명문구단 입단해 영광"(종합)
 

김광현(31)이 마침내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뤘다. 두 번째 도전 끝에 메이저리그 무대에 입성하게 된 그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는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18일(한국시간) 김광현과 2년 800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김광현이 연봉 400만달러, 2년 800만달러에 계약했다"며 "매년 인센티브로 150만달러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김광현이 연간 150만달러의 옵션을 달성할 경우 2년 최대 1100만달러를 받게 된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김광현의 입단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의 주인공으로 참석한 김광현은 "명문 구단에 입단해 영광"이라며 "무척 기대되고 떨린다. 2020시즌은 나에게 매우 중요한 시즌이 될 것"이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두 번째 도전 끝에 메이저리그 무대에 입성하게 된 김광현은 등번호 33번이 적힌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고 활짝 웃었다. 준비한 'Hello STL'이 적힌 팻말을 들어 새 구단과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존 모젤리악 단장은 "우리는 그를 KK(김광현의 영문 이름 이니셜)라 부른다"며 김광현을 소개했다.

 

 

 

 


김광현은 지난 2014년말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 진출을 추진하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협상을 벌였지만 기대치보다 낮은 보장연봉(100만달러)에 계약은 무산됐다.

김광현은 5년 만에 다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렸고 이달초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포스팅이 공시된 뒤 다수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세인트루이스와 계약에 성공하면서 김광현은 류현진(2013년), 강정호(2015년), 박병호(2016년)에 이어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계약을 한 역대 4번째 한국인이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11차례나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명문 구단이다. '돌부처' 오승환(37)이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고 201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하기도 했다.

김광현은 "야구를 몰랐던 사람들도 세인트루이스는 안다. 내셔널리그 최고 명문팀이라 선택하게 됐다"며 "이 팀에서 뛰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발이 되는 것이 최고 시나리오지만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는 것이 첫 번째"라며 "선발이든 구원이든 팀에서 정해준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세인트루이스에서 뛰어 본 적 있는 오승환에게 따로 조언을 구해봤느냐는 질문에는 "(오승환이) 여러 팀에서 뛰어봤는데 이 팀이 제일 좋은 구단이었다고 말해줬다. 세인트루이스의 룰이라든지 팀에 대해 다시 물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현은 "한국인 투수로서 박찬호 선배, 류현진 선배를 보면서 항상 꿈을 키워왔다"며 "마운드에 설 수 있다는 것이 영광이고 도전할 수 있어 뜻깊다"고 전했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하면서 원소속팀 SK 와이번스도 이에 따른 이적료를 받게 된다.

지난해 개정된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따르면 보장 총액이 2500만달러 이하의 경우 보장총액의 20%가 이적료로 원 소속구단에 돌아간다.

이에 따라 SK는 김광현의 보장총액 800만달러의 20%인 160만달러를 이적료로 받게 된다.

김광현은 기자회견에서 SK에 대한 감사함도 전했다.

그는 "한국의 소속팀 SK 와이번스의 허락이 없었으면 여기에 오는 것이 불가능했다. SK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Thank You SK'가 적힌 팻말을 들어 올렸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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