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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가뭄 심화 단계 '주의'서 '경계'로 강화
논에 물을 대기 위한 다단계 양수 모습.(신안군 제공)

전남도가 가뭄 심화 단계를 '주의'서 '경계'로 강화하는 등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전남지역 강수량은 154㎜로 평년(423㎜)의 36%, 저수율은 58.1%로 낮은 상황이다.

신안, 무안, 진도 등 간척지 총 380㏊에서 심각한 가뭄피해가 발생했으며 전남 일부 지역의 고구마, 고추, 참깨 등 밭작물도 시들거나 생육이 저조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도는 가뭄 심화 단계를 '주의'서 '경계'로 강화했다. 또한 가뭄 해갈까지 시군과 함께 부서별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단계별 세부 대응책을 마련했다.

1단계로 6월20일까지 비가 오지 않을 경우 관정 개발과 다단양수, 소방차와 물차 동원 등 급수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비가 내리면 모내기를 위한 예비 못자리를 설치하고 2모작 등 모내기 대책도 세웠다. 가뭄 피해를 입은 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해 6월9일까지 가입 기간이 만료되는 벼 재해보험에 서둘러 가입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2단계 대책으로 비상 급수작업과 함께 남부지역 모내기 한계기인 6월30일까지 모내기가 어려운 지역은 콩 등 다른 작물 대파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앞서 도는 가뭄대책사업비로 예비비 15억원과 시군비 35억원을 포함한 50억원을 긴급 배정해 관정 개발, 저수지 준설, 하상 굴착, 간이 양수장 설치 등 용수개발사업을 지원했다.

용수개발사업비 100억원을 조기 지원해주도록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했으며 국민안전처에도 선제적이고 항구적 가뭄대책을 위한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서은수 전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긴급 농업용수 개발 등 가뭄 장기화에 대비하는 등 가뭄대책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가뭄을 슬기롭게 극복하도록 농민들도 농업용수 절약과 다단양수 등 급수작업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9일 기준 전남지역 모내기는 계획면적인 15만9000㏊의 42%인 6만7000여㏊에서 마무리돼 예년과 비슷하다.

 

출처: 뉴스1  hshan99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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