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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유학생 첫 확진자 나왔는데···대학가 '코로나 사각지대' 우려
 

강원도 내 중국인 유학생이 본격 입국하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와 대학이 관리·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나 대학가 원룸 자가격리 중인 학생들에 대한 관리 우려는 여전하다.

특히 최근 강릉에서 중국인 유학생 1명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도내 지자체별 보다 철저한 조사와 대책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2일 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 기준 도내 중국인 유학생은 입국·격리자 440명, 입국예정자 301명, 입국 포기 342명 등 총 1083명(기존 국내체류 357명 제외)이다.

현재까지 입국한 유학생들 중 지난 1일 발생한 가톨릭관동대 중국인 유학생 A씨(21) 외에 확진자는 없다.

지자체와 대학들은 모두 공항에서 격리 생활관까지 보건소 협조 차량을 통해 유학생들을 이송한다.

이후 대학병원, 생활관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자가문진표, 격리동의서, 증상검사 등을 거쳐 증상과 상관없이 기숙사 또는 원룸으로 약 2주간 격리된다.

격리 기숙사에 입소된 유학생들은 1일3식(도시락)을 지원 받고 사감(관리자)가 24시간 외부 출입을 통제한다.

대부분 기숙사 정문은 일정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잠기는 시스템으로 돼있고 사감이 지키고 있어 사실상 외부로 나가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문제는 대학가 원룸에 자가격리 중인 유학생들이다. 현실적으로 문 앞에 지키고 있지 않은 한 세밀한 관리가 힘들기 때문이다.

강원대는 현재까지 총 31명이 외부에 격리 중이고 앞으로 13명이 더 들어온다.

대학은 외국인 유학생 전담지원팀을 구성해 해당 인원들에 대해 1일2식(점심, 저녁)을 현관문 앞에 두고 일정시간마다 전화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한림대는 35명이 외부에 격리 중이고 앞으로 3명이 더 들어올 예정이다.

대학은 외부 격리자에 대해 입국 후 14일분 즉석밥과 라면, 국수, 빵 등을 지급하고 'QQ'(중국 카카오톡) 등을 통해 학생들을 관리하고 있다.

원주권 대학은 총 96명이 입국해 50명이 격리 기숙사에 입소하고 원룸 등에 격리 중인 학생은 총 46명이다.

앞으로 248명이 추가 입국 예정으로 237명이 입국미정, 약 11명이 더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릉권 대학은 강릉원주대, 가톨릭관동대 중국인 유학생 109명이 모두 입국해 104명이 격리 기숙사, 나머지 5명은 녹색체험센터 e-zen 임시수용시설에 격리된 상태다.

춘천과 원주는 대학가 원룸촌에 방역과 손소독제 비치, 코로나19 위생수칙 포스터를 붙여 통제 대책을 내놨다.

현재까지 지자체와 대학들 모두 강릉 중국인 유학생 확진 이후에도 별다른 추가 대책은 마련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대학 관계자는 “강릉지역 중국인 유학생 확진자 발생 이후 아직까지 추가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고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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