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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노 대통령 계셨다면 '윤미향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했을 것"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020.5.24/뉴스1 © News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5일 "최근 여당이 보여주고 있는 태도와 모습은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강조했던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과는 너무나 거리가 멀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177석, 사실상 180석의 거대 여당이 보여주고 있는 인식과 태도가 계속된다면 반칙과 특권이 일상화된 정의와 공정, 공동체의 건강성과 보편적 가치는 무너질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금 여당은 노무현 없는 노무현 시대를 이야기하지만 먼저 노무현 정신의 DNA가 있는지 묻고 싶다"며 "관용과 통합의 정신은 실종되고, 남에게는 엄격하지만 스스로에게는 한없이 관대하고, 객관적 진실에는 관심 없고 주관적 정의만 내세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은 자신과 자신편에 너무나 철저하고 엄격한 분이었다"며 "그분이 살아 계셨다면 지난해 조국 사태와 지금의 윤미향 사태에 대해 어떻게 대응했을까. 아마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라며 일갈하시지 않았을까 한다"고 했다.

안 대표는 "순수한 열정으로 대한민국을 바꾸려 했던 노무현 정신의 계승자를 자처한다면 이제 조국에서 벗어나고, 윤미향씨 문제도 조속히 바로잡아야 한다"며 "정치권력을 이용해 한명숙 전총리 재판의 실체적 진실을 뒤집으려는 시도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의 정치에서 얻는 교훈은 이념과 진영을 뛰어넘는 문제해결 중심의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개혁"이라며 "노 전 대통령의 그때 그 결단들은 우리 정치가 어디로 어떻게 가야하는지를 분명하게 제시해 주고 있다"고 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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