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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엽 장군, 대전현충원 안장 확정…'육군 5일장'으로
백선엽 장군 © News1 

국군 창군 원로인 백선엽 예비역 대장이 향년 100세를 일기로 별세한 가운데 백 장군의 장례는 5일간 육군장으로 치러진다.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으로 확정됐다.

11일 육군은 부고를 통해 이렇게 밝히며 영결식은 오는 15일 오전 7시30분 서울아산병원에서 서욱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안장식은 같은 날 오전 11시30분 대전현충원 장군 2묘역에서 거행된다.

장의위원장은 서 총장이 맡았다. 김승겸 육군참모차장이 부위원장을 맡았고, 장의위원은 육군 일반참모부장들로 구성됐다.

육군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고(故) 백 장군은 1950년 4월 제1사단장으로 취임해 낙동강지구 전선의 다부동 전투에서 한국군 최초로 합동작전을 통해 대승을 거둬 반격 작전의 발판을 제공했다"며 "같은 해 10월 국군 제1사단이 먼저 평양을 탈환해 민족의 자존심과 국민의 사기를 드높였다"고 밝혔다.

1920년 평남 강서에서 태어난 백 장군은 일제강점기 만주군 소위로 임관해 군문에 들어온 뒤 6·25전쟁 때 1사단장, 1군단장, 육군참모총장, 휴전회담 한국 대표를 지냈다.

전쟁이 한참일 때 낙동강 전투와 38선 돌파 작전 등 결정적인 전투를 지휘한 공로를 인정받아 1953년 불과 33살의 나이로 한국군 최초로 대장으로 진급했다.

1960년 대장으로 전역한 뒤 주중 한국대사와 교통부 장관 등을 지냈다. 장관 재직 시절 서울 지하철 1호선 건설을 주도한 바 있다.

하지만 일제 간도특설대에 복무한 탓에 지난 2009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 명단에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백 장군의 '현충원 안장' 문제를 두고 최근까지도 공방이 일었던 만큼 이번 군의 장례와 장지 결정을 놓고 비판이 일 것으로 보인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유족으로는 부인 노인숙씨, 아들 백남혁·남홍씨, 딸 남희·남순씨가 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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