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슨호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지난달 한반도해역에 진입한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인 칼빈슨(CVN-70) 전단이 31일 한반도 해역을 떠난다.

31일 국방부와 해군 등에 따르면, 칼빈슨 항모강습단이 한미연합훈련을 마치고 이날 밤 한반도 해역을 벗어난다.

칼빈슨 강습단은 지난 3월 한미연합훈련 기간 동해에서 우리 해군과 연합 훈련을 한 뒤 남하했다가 지난달 29일부터 다시 한반도에 전개해 한미연합 훈련을 진행했다. 한달여 머물며 북한 탄도미사일 대응훈련 등 다양한 연합훈련을 한 뒤 한반도 해역을 벗어나는 것이다,

당초 칼빈슨강습단은 이달 중순 경 동해를 떠나려했으나 북한이 연이어 탄도미사일 도발을 하는 등 위협이 가중돼 대북 압박 차원에서 계속 머무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칼빈슨과 로널드 레이건이 31일부터 동해상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 칼빈슨함과 레이건함이 이날 동해의 중남부 해역으로 이동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NHK 또한 주일미군 요코스카(橫須賀) 해군기지를 모항(母港)으로 하는 레이건함이 이날 동해에 들어간다고 복수의 미 국방부 당국자들이 밝혔다고 전했다.

출처: 뉴스1  hshan99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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