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자유한국당 공동중앙선대위원장과 이경자 전국학부모교육시민단체연합 공동대표 및 회원들이 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열린 '홍준표 후보 교육공약지지 및 학부모 요구 공약 조인식' 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교육을 반대하는 학부모 시민단체들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교육공약을 지지하며 전교조 퇴출·차별금지법 반대·국정역사교과서 전면 도입 등을 촉구했다.

전국학부모교육시민단체연합(전학연)은 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홍준표 대선후보 교육공약지지 및 학부모 요구공약 조인식'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전학연은 "무너진 대한민국 교육의 폐해를 청산하고 바로 세울 대통령은 홍준표 후보뿐"이라고 치켜세웠다.

이들은 △교육감 직선제 폐지 △전면무상급식 등 무차별 복지 시정 △국정교과서 전면도입 △전교조 교사 퇴출 △사법시험·행정고시 존치 △동성결혼·차별금지법 반대 △군 가산점 부활 및 5.18가산점 특혜 전면검토 등 홍 후보의 교육정책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대통령 직속 교육개혁위원회 신설 △고교평준화정책 폐지 △교육부·교육청 권한 축소 △학생인권조례·국가인권위원회 폐지 △여성가족부 폐지 △군 동성애 확산 방지 위한 군형법 강화 등 국가교육 강화를 요구하는 추가 교육공약을 촉구했다.

전학연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조인서를 이날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황우여 공동선대위원장에게 전달했다.

김지연 전학연 공동대표는 차별금지법 법제화를 반대하며  "어느 순간부터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기가 불안하다"며 "학교가 아이들에게 동성애를 찬성하라고 가르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74명의 학부모들 이 밖에 군 동성애 금지, 국가인권위원회 폐지, 국정역사교과서 전면도입 등을 요구하며 "홍준표 후보를 교육대통령을 만들자"고 연호했다.

출처: 뉴스1  hshan99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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