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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 2000만명분 계약…총 5600만명분 확보, 전국민 맞고도 남아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31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백신 도입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12.31/뉴스1 © News1 

정부가 31일 미국 모더나와의 계약을 끝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목표량을 모두 확보했다. 확보된 양은 총 5600만명분으로 국내 인구 5183만명의 100%를 초과해 집단면역을 형성하기 충분한 것으로 평가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31일 코로나19 백신 도입 관련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날 모더나사에 코로나19 백신 4,000만 회분을 선구매 계약을 완료했다"며 "지난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모더나 밴셀 모더나 CEO와의 합의 후 후속협상을 통해 체결한 것"이라고 밝혔다.

모더나 백신 구매계약 물량은 지난 합의에서 정해진 대로 2000만명분, 공급시기는 내년 2분기이다. 정부가 당초 추진한 예상량 1000만명분보다 1000명분이 추가됐고 공급시기가 더 앞당겨졌다.

모더나의 백신은 mRNA 유전자 절편을 체내에서 발현시켜 바이러스에 대항할 항체를 생성하도록 하는 기전을 갖는다. 화이자와 바이오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과 동일한 방식이다.

예방 효과는 94.1% 수준이며 최소 3개월과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관 방식은 다소 까다롭다. 영하 70도 보관이 필요한 화이자 백신과 마찬가지로 영하 20도에서 보관하도록 권장된다.

특히 이번 선구매 계약 완료로 국내 코로나19 집단면역도 안정적으로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은경 청장은 "정부가 구매한 백신은 총 5,600만 명분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00%를 초과하므로 통상적인 집단 면역을 확보하는 데에는 충분한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모더나 백신 2000만명분 확보로 국내 코로나19 백신 확보량은 총 5600만명분이다. 국제기구 코백스 퍼실리티 참여로 확보한 1000만명분과 개별 제약회사와 체결한 선구매 물량이 4600만명분으로 최종 확정됐다.

우선 1분기 아스트라제네카(1000만명분)를 시작으로 2분기 얀센(600만명분), 3분기 화이자(1000만명분)에 국내 공급이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모더나의 백신 2000만명분은 2분기 내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다만, 코백스로부터 받는 1000만명분은 아직 공급 시기가 확정되지 않았다. 1분기 중 전체 물량의 3%에 해당하는 물량(국내 30만명분)을 각 참여국에 백신조달기구인 '가비(GAVI)'를 통해 공급한다는 내용만 발표된 상황이다.

정은경 청장은 "내년부터 백신접종이 차질없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세부적인 백신실행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내년에는 백신과 치료제를 가지고 코로나19를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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