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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안철수 입모아 "단일화 늦어 죄송…결과 승복할 것"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 더플러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후보 단일화 TV토론회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1.3.16/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후보 단일화를 앞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21일 단일화를 위한 실무협상이 최종 합의에 이르자 "시한을 지키지 못해 죄송스럽다"고 입을 모으면서 단일화 결과에 대한 승복 의지를 재차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국민의당 실무 협상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9번째 회동을 통해 22~23일 여론조사를 거쳐 이르면 23일, 늦어도 24일 단일화 최종 결과를 발표하기로 뜻을 모았다.

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은 지난 9일 첫 협상 이후 진통을 거듭하다 12일 만에 마무리됐다. 이에 당초 양 후보 측이 협상 데드라인으로 제시했던 후보등록일(19일)을 넘긴 데 대해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라이브클럽에서 공연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단일화 실무 협상이) 너무 늦게 타결돼서 서울시민 여러분에 정말 죄송스럽다"며 "단일후보가 결정되면 그때부턴 '한캠프 한몸'이 돼서 그야말로 서로 도우며 함께 뛰는 관계로 선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도 이날 오후 서울 금천구 노후 아파트 현장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처음 국민들께 말씀드렸던 시한을 지키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본격적인 선거가 시작되기 전에 야권 단일후보가 선출되고 모두가 한 마음으로 여당과 함께 경쟁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이 만들어졌다.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승복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단일화 실무협상이 최종 합의에 이르자 "정치적 쾌거"라고 자평하면서 선거 최종 승리를 다짐했다.

박용찬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 단일화 합의는 국민적 간절함과 오세훈·안철수 두 후보의 대승적 결단이 일궈낸 정치적 쾌거"라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특히 오 후보는 100% 무선전화와 경쟁력 조사방식 등 안 후보 측의 제안을 전격적으로 수용하는 희생적 양보를 마다하지 않았다"며 "국민적 열망 속에 출발한 단일화 열차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승리라는 종착역을 향해 거침없이 달릴 것"이라고 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이날 단일화 협상 타결을 두고 "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국민들에게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소식"이라며 "협상과정에 시간이 소요되며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렸지만, 그 기다림과 진통만큼이나 반드시 승리를 가져올 더욱 의미 있는 단일화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우선 야권의 대통합을 바랐던 국민께 두 후보가 19일로 합의했던 단일화 약속을 이행하지 못한 점에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안 후보의 대승적 결단과 겸허한 수용에도 불구하고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휴일인 오늘에서라도 단일화를 위한 마지막 합의가 이뤄졌음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무능한 현 정권의 독주를 멈추게 할 야권 단일후보가 선출되길 희망하며, 새 정치를 실현하기 위한 한걸음 한걸음을 더 힘차게 내딛겠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와 '제3지대 단일화'에서 맞붙었던 금태섭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야권 단일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다"며 "지금은 공통의 목표를 향해 힘을 합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와 오 후보 간의 단일화 과정이 신속하고 매끄럽게 마무리되길 기대한다"며 "단일후보가 선출되는 즉시 저도 모든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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