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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부패·무능 세력의 국민약탈 막아야…반드시 정권교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1.6.29/뉴스1 © News1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9일 "국민의 상식을 무기로,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고 다시 세우겠다"며 지난 3월4일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후 117일만에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공정과 상식으로, 국민과 함께 만드는 미래' 기자회견에서 지난 4개월간 잠행에서 공부하고 느낀 점들을 풀어내며 2022년 3월9일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역설했다.

윤 전 총장은 기자회견문 시작도 지난 4개월여 간 잠행에서 보고 느낀 것을 풀어내는 것으로 시작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3월초 공직에서 물러난 후 많은 분들을 만났는데 한결같이 도대체 나라가 이래도 되는 거냐고 나라의 앞날을 걱정했다"며 "천안함 청년 전준영은 분노한다. K-9 청년 이찬호는 억울해서가 아니라 잊혀지지 않기 위해서 책을 썼다"고 말했다.

이어 "마포의 자영업자는 도대체 언제까지 버텨야 하는 거냐고, 국가는 왜 희생만을 요구하는 거냐고 물었다"며 "저 윤석열은 대한민국을 만들고 지킨 영웅들과 함께 하겠다"라고 대권 도전을 명확히 했다.

윤 전 총장은 "산업화와 민주화로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위대한 국민, 정의가 무엇인지 고민하기 전에 누구나 정의로움을 일상에서 느낄 수 있게 하겠다"며 "이것이 제 가슴에 새긴 사명이다"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권과는 확실하게 각을 세웠다. 윤 전 총장은 "4년 전 문재인 정권은 국민의 기대와 여망으로 출범했다"며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 특권과 반칙이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한 것을 우리는 똑똑히 기억하지만 그동안 어땠느냐"고 되물었다.

이어 "경제 상식을 무시한 소득주도성장, 시장과 싸우는 주택정책, 법을 무시하고 세계 일류 기술을 사장시킨 탈원전, 매표에 가까운 포퓰리즘 정책으로 청년, 자영업자, 중소기업인, 저임금 근로자들이 고통 받았다"며 "청년들은 겨우 일자리를 구해도 폭등하는 집값을 바라보며 한숨만 쉬는 등 그들의 좌절은 대한민국을 인구절벽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윤 전 총장은 "이 정권이 저지른 무도한 행태는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렵다"며 "정권과 이해관계로 얽힌 소수의 이권 카르텔은 권력을 사유화하고 책임의식과 윤리의식이 마비된 먹이사슬을 구축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 정권은 권력을 사유화하는데 그치지 않고 집권을 연장해 계속 국민을 약탈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1.6.29/뉴스1 © News1 


그는 이 같은 현상을 더는 지켜볼 수 없기에 대통령에 도전한다고 역설했다.

윤 전 총장은 "우리 헌법의 근간인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빼내려 한다"며 "민주주의는 자유를 지키기 위한 것이고 자유는 정부의 권력 한계를 그어주는 것이기 때문에 자유가 빠진 민주주의는 진짜 민주주의가 아니고 독재요 전제다. 도저히 이들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자유'에 대해서 "자유민주주의는 승자를 위한 것이고 그 이외의 사람은 도외시하는 것이라는 오해가 있는데 인간은 본래 모두 평등한 존재"라며 "승자 독식은 절대 자유민주주의가 아니다. 자유를 지키기 위한 연대와 책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기술 혁신을 강조하면서 "광범위한 표현의 자유, 공정과 상식, 법치의 자양분을 먹고 창의와 혁신은 자란다"며 "국민들이 뻔히 보고 있는 앞에서 오만하게 법과 상식을 짓밟는 정권에게 공정과 자유민주주의를 바라고 혁신을 기대한다는 것은 망상"이라고도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들의 집권이 연장된다면 대한민국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불 보듯 뻔하다"며 "우리 국민들은 더 이상 이들의 기만과 거짓 선동에 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우리는 이런 부패하고 무능한 세력의 집권 연장과 국민 약탈을 막아야 한다"며 "여기에 동의하는 모든 국민과 세력은 힘을 합쳐야 한다. 그래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내야 한다"고 보수야권의 통합 가능성과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활짝 열어뒀다.

이어 윤 전 총장은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게 국민 여러분께서 많은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셨다"라며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리고 자유를 부정하는 세력이 더는 집권을 연장해 국민에게 고통주지 않도록 정권을 교체하는 데 헌신하고 앞장서라는 뜻이었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거듭 "정권교체를 반드시 해내야 한다"라며 "정권교체를 하지 못하면 부패한 이권 카르텔이 지금보다 더 판치는 나라가 돼서 국민이 오랫동안 고통을 받을 것이다. 그야말로 부패완판 대한민국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정권교체라는 국민의 열망에 부응하지 못하면 국민과 역사 앞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이라며 "저 윤석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절실함으로 나섰다"고 말했다.

그는 "거대 의석과 이권 카르텔의 호위를 받고 있는 이 정권은 막강하다"며 "그렇기 때문에 열 가지 중 아홉 가지 생각은 달라도 한 가지 생각, 정권교체로 나라를 정상화시키고 국민이 진짜 주인인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같이 하는 모든 사람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 그러면 빼앗긴 국민의 주권을 되찾아 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사적 질서에서의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도 제시했다.

윤 전 총장은 "국제 사회는 인권과 법치,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 사이에서만 핵심 첨단 기술과 산업시설을 공유하는 체제로 급변하고 있다"며 "총이 아닌 반도체 칩으로 싸우는 현실에서 국제 사회에서도 대한민국이 문명국가의 보편적 가치에 기반하고 있다는 분명한 입장을 보여 어떤 나라인지 확고한 정체성과 예측가능성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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