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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국민의힘 첫 尹 캠프 합류…"탈당까지 고민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김영환 전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만찬 회동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7.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4선의 김영환 전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과 폭넓게 소통하고 있지만 국민의힘 소속 인사로서 캠프에 합류하는 것은 김 전 의원이 처음이다.

김 전 의원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어제(15일) 아침 백의종군하겠다고 윤 전 총장께 말씀드렸다"며 정무적인 기능과 언론 대응 면에서 캠프를 돕겠다고 전했다.

김대중 정부에서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김 전 의원은 새천년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미래당,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을 거쳤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바른미래당 소속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해 이재명 당시 후보를 향해 스캔들 총공세를 펴 '이재명 저격수'로 불렸다.

김 전 의원의 합류는 윤 전 총장 측의 제안 없이 오롯이 김 전 의원의 자발적 의사로 성사된 것으로, 윤 전 총장 캠프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김 전 의원은 이번 결정의 이유로 "윤 전 총장이 걷고 있는 외연확장의 좁은 길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저의 양심과 이성이 제게 내린 명령"이라며 "가진 것을 다 버리고 자유 대한민국의 문지기가 될 것"이라고도 했다.

캠프 합류를 앞두고 국민의힘 탈당까지 고민했다는 김 전 의원은 "(윤 전 총장과 국민의힘이) 언젠가는 같이 할 거니까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았다"며 "저는 직책 없이 문지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8일 윤 전 총장과의 만찬 회동에서도 캠프 합류 의사를 내비쳤던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총장측 관계자는 "당시 두 분의 케미가 좋았다.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고 두 분이 오랫동안 말씀 나눴었다"고 전했다.

김 전 의원은 이번 결정을 앞두고 권영세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과는 사전 교감이 없었다며 "오늘 오전 11시 이마빌딩(윤 전 총장 캠프 사무실)에 갈 것"이라고 했다. 같은 시각에 개인 일정이 있는 윤 전 총장이 일정을 조율해 김 전 의원과 만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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