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는 28일 델타변이에 따른 코로나19 확산세와 폭염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방역관리 최일선 현장 확인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2개 조로 나눠 김포시보건소 내 선별진료소와 사우동·마산동 임시선별검사소 및 접종센터를 찾아 코로나19와 사투 중인 의료진에게 잠시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위문품을 전달했다.

아울러 의료진에 대한 폭염 대책과 시설을 꼼꼼히 살폈다.

이날 선별진료소를 찾은 의원들은 보건소장으로부터 현재 확진자 및 검사자, 자가격리 현황, 폭염 대책 등 김포시의 전반적인 코로나19 대응상황을 보고 받았다.

보건소장은“무더위 속에 선별검사소 및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의료인력을 충원해 운영중이며, 각종 냉방기구를 설치해 폭염에 대응하고 있다”고 현장 상황을 밝혔다.

선별검사소를 방문한 의원들은 임시 선별검사소의 검사절차, 검사비용 등 운영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었다.

이후 사우동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내 위치한 접종센터로 자리를 옮겨 백신접종에 대한 전반적인 절차 및 보관방법 등의 현장 운영 사항과 함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시의회는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에서 폭염과 격무에 시달리는 의료진의 헌신이 있기에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피해확산과 시민의 생명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갖고 방역 현장을 든든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윤석  goldly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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