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최근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된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 경력 등 각종 의혹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대표이사 경력, 김포예술활동지원사업 ‘예술아람’, 시민예술아카데미 강사선정,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내 전시실 작가 교체 의혹 문제에 대해 이뤄졌다.

29일 시에 따르면 김포문화재단 안상용 대표이사의 경력이 허위라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서는 ‘2015년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 문화행사 총감독’ 업무를 한 사실이 명백하다고 밝혔다.

앞서 안 대표이사는 ‘경력사항’이외의 ‘연구 및 과제수행 업적’란에 과업명, 주요내용, 역할, 과제수행 당시 소속기관을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라고 적었다.

이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 ‘2015 밀라노 엑스포 백서 전체에 안상용 대표이사의 이름이 없다’며 경력 의혹을 제기했었다.

이에 김포시는 당시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문화행사 부문 용역을 맡았던 SK플래닛의 경력증명서 및 담당팀장의 확인, SK플래닛과 협력사간의 계약서, 협력사에서 발급한 업무수행실적 등을 조사한 결과 ‘2015년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 문화행사 총감독’ 업무를 한 사실이 확인돼 허위사실로 볼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한편 김포시 감사담당관실은 재단 관련 추가 제보사항에 대해서도 현재 면밀하게 조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윤석  goldlys@gmail.com

<저작권자 © 뉴스투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