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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 노혜경 "노태우, 하필 박정희 10·26에"…모래시계 홍준표 "조폭 척결"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지병 악화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 캡처) © News1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오후 별세하자 보수, 진보 진영에서 각기 다른 경험을 바탕으로 그의 죽음을 쳐다 봤다.

◇ 노태우 '범죄와의 전쟁'으로 스타가 된 모래시계 검사 홍준표 "영면하시길"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는 별세 소식을 접하자 "노태우 전 대통령 시절 가장 잘한 정책은 북방정책과 범죄와의 전쟁이었다"고 고인의 회고했다.

특히 "범죄와의 전쟁은 이땅의 조직폭력배를 척결하고 사회 병폐를 일소한 쾌거였다"면서 "노 전대통령님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고개 숙였다.

홍 후보는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이 1990년 10월 13일 선포한 '범죄와의 전쟁'을 계기로 스타검사로 발돋움, 대권 경쟁에까지 뛰어들게 됐다.

홍 후보는 1991년 광주지검 강력부 검사시절 광주· 전남 조폭을 소탕해 큰 화제를 모았던 SBS 드라마 '모래시계' 검사의 실존 모델이 됐다.

◇ 노사모 회장출신 노혜경 "하필 박정희의 10·26에"…닮은 꼴 운명

홍 후보가 '범죄와의 전쟁'을 떠 올린 반면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 회장을 지내는 등 원조 친노인 노혜경 시인은 "하필 10· 26에 노태우 전 대통령이 돌아가셨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과 같은 날 운명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과 노태우 전 대통령 모두 정상적 절차가 아닌 '쿠데타'를 일으켰거나 협조한 덕에 정권을 잡았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세상을 등진 날짜마저 같아 이상한 감정이 든다고 했다.

이어 노 시인은 "어쨌거나 오늘날의 남북평화기조의 초석을 다진 분"이라며 북방정책에 기여한 공(공산국가인 중국· 소련과 국교수립)은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 뒤 "명복을 빈다"고 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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