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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확진자 5천명 한계…1만명이면 위드코로나 중단 비상조치"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13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10.13/뉴스1 © News1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으로 하루 확진자 규모가 지금의 2~3배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는 전체 확진자 수보다 중증 환자수에 중점을 두고 상황을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1일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단계적 일상회복 진입 후 환자 발생 전망에 대해 "두 세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확진자의 성격이 중요하다"며 "총 확진자 수 증가보다도 백신 미접종군·고령층·취약시설을 방어할 수 있느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 사례를 보면 방역조치를 유지하면서 서서히 완화한 국가에서 더 좋은 성적이 나오고 있다. 접종완료자에 대해 방역규제를 해제하고, 미접종자의 전파를 보호하는 '방역패스'와 기본적 '실내마스크 착용' 수칙을 지키는 국가에서 더 좋게 위드 코로나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현재 의료체계의 한계치는 '일일 확진자 5000명'이라고 말했다.

손 반장은 "현재 전체 확진자의 70%가 미접종자, 30%가 접종완료자로 구성돼있는데 이 구조에서는 약 5000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우리 의료체계가 견딜 수 있는 한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1만명이 된다면 비상상황 아니냐"고 질의하자 손 반장은 "확진자가 1만명에 달해, 진료가 어려울 정도로 의료체계가 흔들린다면 일상회복 과정을 중단하고 비상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사적모임 인원 제한, 방역패스 확대 등 검토 중인 비상조치 방안들을 언급했다.

또한 손 반장은 세 차례에 걸쳐 방역을 완화하는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 중에 가장 최후의 조치만 남을 '3차 개편 시점'은 이르면 지금으로부터 12주 지났을 때로 내다봤다.

4주 시행하고 2주 평가해 6주씩 개편하는 만큼, 확진자가 급증해 병상 가동률이 75%를 넘어서는 만큼 만일의 상황이 없다면 내년 1월 말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실내마스크 착용 조치는 일상회복 3단계 이후에도 권고하겠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마지막 3차 개편 때도 실내 마스크 착용 수칙은 최후까지 기본 방역수칙으로 유지해야할 것"이라며 "2차 개편 때 실외 마스크 착용은 한번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손영래 반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방역관리 기조를 자세히 밝혔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있어 전체 확진자 규모가 중요한 게 아니고, 중환자와 사망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자 핵심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손 반장은 "중증으로 이르다 사망하는 규모가 어느정도 나올지, 더 중요해지고 있다. 최근 접종완료자가 전체 확진자 중 4분의 1,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이가 4분의 3을 차지하고 있다. 확진자 규모가 5천명이든, 1만명이든 그 중에 접종자와 미접종자 간의 분포, 고령층 등의 점유율이 더 중요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역조치 완화로 인해 확진자 증가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에서도 확진자 증가는 필연적으로 수반됐다"며 "향후 관건은 늘어나는 확진자 추이를 의료체계에서 감당 할 수 있는지, 이를 위해 국민들이 방역패스 등 고위험시설에 대한 안전장치를 비롯해 방역수칙에 협조해줄 것을 계속 당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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