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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도 압승한 野…6월 지방선거 연승 노린다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을 찾아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22.3.10/뉴스1 © News1 


국민의힘이 9일 치러진 제20대 대선 승리와 함께 같은 날 진행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도 완승하면서 3개월 후로 다가온 지방선거 준비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같은 날 서울 종로·서초, 경기 안성, 충북 청주상당, 대구 중남구 등 5곳의 재보궐선거에서도 최재형(종로), 조은희(서초), 김학용(안성), 정우택(청주상당) 등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이 당선됐다.

귀책사유를 이유로 국민의힘이 무공천한 대구 중·남구에서도 국민의힘 출신 임병헌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면서 국민의힘은 사실상 5곳 모두에서 승리했다.

이번 선거 결과는 국민의힘의 지방선거(6월1일) 준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선이 치러진 지 3달 만이자, 새정부 출범(5월10일) 3주 만에 선거가 치러져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 국민의힘에 유리한 구도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전신인 자유한국당 시절 치러진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대구(권영진), 경북(이철우) 등 광역자치단체장 2곳에서만 승리하는 참패를 기록했다. 광역의회, 기초단체장, 기초의회 선거에서도 패배하며 지방권력을 완전히 빼앗겼다는 평가도 받았다.

한국당의 당시 패배는 출범 1년이 지난 문재인 정부에 대한 높은 기대와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태에 따른 '심판론'이 더해진 결과로 분석됐다.

하지만 지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이어 이번 대선과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연승을 기록한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난 선거 설욕 기회를 맞이한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유리한 구도가 짜인 만큼 치열한 당내 경쟁도 예상된다. 이미 홍준표 의원의 대구시장 출마설 등 당내 주요 인사들의 지방선거 출마설이 흘러나오면서 당내 경쟁은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차기 대권 경쟁 구도의 변화도 예상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4선에 성공할 경우 유력한 대권주자로 거듭날 가능성이 크다. 홍 의원의 대구시장 출마설은 차기 대권을 위한 준비과정이란 평가가 많다. 광역단체장 경험을 가진 유력 주자들 간 경쟁도 본격화 할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이번 대선에서 윤 후보가 0.8%p 차이의 신승을 거둔 만큼 민심이 정권교체를 전적으로 손들어준 것으로 해석할 수 없다는 점에서 지방선거 구도를 섣불리 예측해선 안 된다는 지적도 있다. 일각에선 국민의힘의 대선 승리에 대한 반작용으로 민심이 새 정부를 견제하고 민주당을 선택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여야 지지층이 격렬하게 맞붙은 이번 대선의 '경쟁 구도'가 지방선거까지 이어질 경우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으로 국민의힘이 쉽지 않은 선거를 치를 것이란 전망이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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