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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세 안올린다지만 또다른 규제 나올라...車업계 '촉각'경유차 덜 쓰게 하는게 국제적 추세..업계도 대응부심
서울 성동구 장한평중고차매매단지

정부가 일각에서 거론되던 경유세 인상 가능성을 부인한데 대해 완성차 업계는 안도감을 보이면서도 경유차에 대해 새로운 규제가 나올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환경문제 등으로 세계적으로 경유차 운행을 제한하는 분위기는 지속되고 있어서다.

차업계에서는 경유세를 올리면 엎친데 덮친 격이 될 것으로 봤다. 국내외서 판매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돌파구의 하나로 SUV 라인업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최근 SUV가 친환경차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지만 아직까지 주력은 디젤 모델이다. 

디젤 모델은 가솔린 모델보다 200만원 정도가 비싸다. 하지만 연료값이 싼데다 연비가 좋기 때문에 인기는 꾸준하다. 지난해 국내 신규 등록된 차량 47% 정도인 87만대가 디젤 모델이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여론부담을 고려해 경유세 인상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했지만 디젤차에 대한 규제는 계속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노후경유차 폐차 같은 인센티브제도도 정부 예산이 넉넉하지 않은 이상 효과가 제한적임이 입증되면서 정부정책이 더욱 규제에 경도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이미 유럽에서는 환경 문제로 디젤 차량의 운행 대수를 줄이기 위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차량의 도심 진입을 제한하고 있으며 배출가스 규제를 넘어 수년 내 디젤 신차를 아예 판매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국가도 속속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판매 금지같은 극단적인 대책이 도입될 지는 미지수다.그러나 정부 정책이 어떻게든 디젤차를 덜 쓰게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보고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대안마련에 나서고 있다. 

국내 업계 최초로 '니로'라는 전용브랜드로 친환경 SUV라인을 구축한 현대기아차는 주력 SUV 라인업에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모델도 내놨다. 디젤 차량 판매 비중이 70%에 달하는 쌍용자동차도 새로운 가솔린 엔진을 개발 중이며 르노삼성도 QM6 가솔린 모델을 준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디젤 차량의 운행을 제한하는 추세 속에서 우리나라도 자유롭지는 못할 것"이라며 "완성차 업체들도 SUV 모델에 친환경 라인업을 구축하는 등 발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뉴스1  hshan99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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