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6일 오후 광주 광산구 신룡동 5.18 민주항쟁 당시 시민군 대변인이었던 윤상원 열사 생가를 방문해 윤상원 열사를 추모하고 있다.2017.9.6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7일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전격 사퇴하면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연대론에 탄력이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것에 대해 "저희들은 흔들리지 않고 국민과 민생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민주의 문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은 똘똘 뭉쳐서 정기국회에 임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안 대표는 또 이 대표가 사퇴한 바른정당을 향해선 "잘 수습하시기를 바란다'면서 "아주 어려운 시기이지만 리더십을 잘 세우고 위기를 극복해 정기국회 때 (처리를) 원하는 법안들을 국민 입장에서 열심히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은 것에 대해선 "한 달만에 다시 방문했는데 당 대표로 국민의당이 나아갈 바에 대해 각오를 다지고 초심을 다잡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번 정기국회를 임하면서 5·18 진상규명 특별법을 국민의당이 주도해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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