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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여행 가야 하나…"지진 발생 당일 취소만 수수료 면제"

15일 오후 2시29분쯤 경북 포항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포항과 인근 경주, 안동 여행을 계획했던 이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포항 지진은 지난해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인데다, 이미 규모 3.6의 지진이 추가 발생하는 등 여진이 염려되는 상황때문이다.
 
15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포항행 기차표와 호텔 예약, 여행상품 등은 자연재해가 일어난 당일에 바로 취소해야만 수수료가 면제된다. 앞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여진을 우려해 미리 취소하는 경우엔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지진 발생 당일에 기차표를 취소하면 100% 환불해 주고 있지만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여진에 대한 우려로 인한 취소까지 면제해 줄 명확한 규정이 없다"며 "현장에서 발권했을 경우에는 가까운 역에 직접 방문해 티켓을 제시해야만 수수료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득이하게 지진 발생 당일에 취소를 못했을 경우, 수수료를 결제한 후 불편 신고를 접수해 환불 요청을 하는 방법은 있다"며 "하지만 환불 여부는 현재로선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호텔 역시 마찬가지 입장이다. 포항 지역의 베스트 웨스틴 호텔 관계자는 "안전이 염려되는 자연재해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지진이 일어난 당일에 취소 문의를 할 경우 100% 환불해주고 있다"며 "하지만 지진이 일어난 이후의 일정을 취소하면 단순 변심으로 간주해 약관대로 수수료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여행업계에서도 포항 외에 인근 지역에 대한 여행 취소 수수료는 약관대로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발생한 경주 지진 여파로 단체관광 격감, 수학여행단 연쇄 취소 등 관광경기 침체가 이어졌는데 앞으로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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