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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 성장 확정…1인당 국민 소득 3만달러 '눈 앞'4분기 0.4% 성장하면 14년 성장률 3.3%도 달성 가능 경기 회복·원화 강세…한은 "올해 3만달러 근접할 것"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에서 쇼핑객들이 입장하고 있다.

올해 3분기 1.5% '깜짝 성장'으로 3년 만에 연간 3%대 성장이 확정됐다. 4분기 0.4% 이상 추가 성장하면 2014년 성장률인 3.3%도 넘볼 수 있다. 경기 회복세와 교역 조건, 원화 강세 등에 힘입어 국민소득 1인당 3만달러 달성 가능성도 한층 커졌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국민소득(잠정)'을 보면 3분기 GDP 성장률은 전분기보다 1.5%,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8% 성장했다. 2010년 2분기 1.7%를 기록한 이후 7년3개월 만에 최고치다.

10월 발표한 1.4%의 깜짝 성장률보다 0.1%포인트(p)나 더 높아졌다. 한은은 "속보치에 반영하지 못했던 9월 일부 실적치 자료를 반영한 결과 민간소비가 0.1%p, 설비투자가 0.2%p 올랐다"고 설명했다.

3년 만에 연간 3% 성장은 사실상 확정됐다. 4분기 0.02% 이상만 성장하면 연 3.2% 성장할 수 있고, 0.39% 이상이면 2014년 연간 성장률인 3.3% 달성도 가능하다.

 3분기 경제 성장은 수출과 소비가 고루 떠받들었다. 2분기 -2.9%에 그쳤던 수출 증가율은 3분기 들어 6.1%로 껑충 뛰었다. 2011년 1분기 6.4%를 기록한 이후 6년6개월 만에 최고치다. 순 수출 성장기여도는 0.8%p다. 최종 소비 지출의 성장 기여도도 0.8%p다.

3분기 높은 성장률에 따른 기저효과로 4분기 성장률이 낮아지겠지만, 개선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2010년 2분기 당시에도 1.7% 높은 성장을 보인 뒤 3분기 1% 성장으로 다소 주춤해졌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1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수출은 지난해 11월 2.3% 성장하며 반등한 이후 13개월 연속 오름세다. 11월 소비자 심리도 한·중 갈등 해빙 기류 등에 힘입어 7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김영태 한은 경제통계국 국민 계정부장은 "10월 산업생산 동향이 주춤했지만, 장기 연휴에 따른 기저효과"라며 "정부도 4분기 재정집행률을 높이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높은 경기 회복세와 원화 강세에 힘입어 1인당 국민총소득 3만 달러 달성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국민소득에 영향을 주는 모든 경제활동을 반영하는 종합적인 물가지수인 GDP 디플레이터도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5% 상승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은 2만7천500달러다. 연간 국민소득 증가율이 8.8%이면 3만 달러 달성이 가능한데 3분기까지 7%대 중반의 흐름을 보인다.

현재 연평균 환율은 1130원대로 연말까지 환율의 추가 하락세가 이어지면 올해 3만 달러 달성이 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정부가 최근 원화 강세 흐름을 용인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달성을 위해 환율을 저해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김 부장은 "높은 성장률과 GDP 디플레이터 상승, 환율 하락 등은 1인당 국민총소득을 높이는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연간 3만 달러에 상당히 근접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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