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국민의당 원내대변인

국민의당은 6일 새해 예산안이 극적으로 처리되자 "국민 모두를 위한 예산으로 집행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경진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예산안 처리 직후 구두논평을 통해 "2018년 예산안 통과를 환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어 "(예산 처리) 시한은 넘겼지만 공무원 증원 규모,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에 대해 국민의당이 적절한 대안을 제시했고 큰 틀의 범위 내에서 대안을 유도한 결과"라고 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번 예산안 통과는 국민의당이라는 제3정당의 선도적 대안제시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예산안으로 보건복지노동 분야에 146조2000억원을 배정하는 등 재정 지출 기조에 현격한 변화를 가져왔다"며 "국민의당은 국민 부담을 가중하는 예산을 조정하고 국방, 농업 같은 꼭 필요한 예산을 조정하며 큰 틀의 타협을 유도했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또 "지역간 불균형을 바로잡고 소외된 곳에 대한 지원을 늘리기 위해 노력을 다했다"고도 자평했다.

그러면서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제기된 재정 지출 확대를 감내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국회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2019년 예산안부터는 재정 지출 확대 기조를 합리적으로 재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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