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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감·눈높이 낮춘 삼성전자…앞으로 5만원이면 주주50대 1 '통큰 분할'…"개인투자자 유입 클 것"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50대 1 액면분할로 1주당 250만원대 주가는 5만원대에 거래가 될 전망이다. 200만원이 넘는 주가로 접근성이 떨어졌던 삼성전자에 소액 투자자들도 대거 몰릴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31일 이사회를 열어 50대 1의 주식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삼성전자의 1주당 액면가는 5000원에서 100원이 된다. 보통주식의 총수는 기존 1억2838만6494주에서 64억1932만4700주로 늘어난다. 

액면 분할이란 주식의 액면가를 일정 비율로 나눠 주식 수를 늘리는 것을 말한다. 자본금에는 변화가 없어 기업의 본질 가치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주식 거래량과 주주 수 확대에는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게 일반적인 효과다. 

삼성전자는 주가가 2012년 100만원, 지난해엔 200만원을 넘으면서 '황제주'로 불렸다. 기관을 제외하고 '개미(개인 투자자)'들은 심리적인 부담 때문에 투자가 쉽지 않았다는 게 중론이다.

이번 액면분할로 소액주주들의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주당 주가는 5만원대로 떨어지면 누구나 투자할 수 있는 부담 없는 주식이 되기 때문이다. 또 올해부터 늘어나는 배당 혜택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도 액면분할이 투자자 저변 확대와 유동성 증대 효과 등 주식 거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가치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액면분할 이슈 자체가 호재인 데다 통상 10대 1 액면분할을 하는데, 50대 1의 비율을 택하면서 '통 큰 분할'이라는 이미지도 심었다"며 "주주 위주의 의사결정이 나왔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액면분할 소식이 알려지자 급등했다. 오전 9시 25분쯤엔 전날보다 7%가량 급등하며 269만 7000원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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