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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美, 인권 거론할 자격없어"…트럼프 국회연설 겨냥?민주조선 "공화국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
(출처 : 노동신문)

북한은 9일 미국을 향해 인권에 대해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다. 전날(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 연설에서 북한의 인권탄압 실태를 구체적으로 거론한 것과 맞물려 관심을 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논평을 소개하며 "날로 높아가는 공화국의 대외적 권위를 한사코 깎아내리고 우리의 제도를 말살하기 위한 용납 못할 도발로서 우리 군대와 인민의 치솟는 격분을 자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논평은 "세계에서 가장 극심한 인권 폐허지대인 미국은 애당초 그 누구의 인권에 대해 입에 올릴 자격이나 체면도 없다"며 "인간의 참다운 권리와 복리를 최상의 경지에서 보장해주는 우리 공화국에 대한 참을수 없는 우롱이고 모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이 밑창이 드러날대로 드러난 반공화국 인권 소동에 아직까지 집요하게 매달리는 것은 한 나라, 한 민족을 지구상에서 완전히 없애려는 극악무도한 흉심의 발로"라며 "미국이 이따위 추하고 비열한 모략극으로 그 무엇을 기대하려고 타산했다면 그것은 완전한 오산"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피대를 돋구며 북 인권 나발을 불어대도 그것은 달밤에 개 짖는 소리와 다를 바 없으며 우리 군대와 인민은 그 누가 뭐라고 하든 스스로 선택한 자주와 정의의 길로 억세게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논평은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에 대한 직접적인 반응은 아니다. 북한은 최근 한미 정상회담과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을 하지 않고 있어 향후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국회 연설에서 북한의 인권탄압 실태를 구체적으로 거론하기도 했다. 그는 북한을 '감옥 국가'라고 지칭하면서 "잔혹한 독재자는 주민을 저울질하고 점수 매기고 충성도를 자의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매긴다"고 꼬집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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