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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국업체 전기車배터리 또 보조금 제외…올들어 6번째뚜렷한 설명없이 보조금 지급대상에서 계속 제외 5차 모범인증 시기도 알 수 없어…업계 '한숨만'
LG화학 중국 난징 공장 전경 / News1

한국업체가 생산한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중국 정부의 보조금 규제가 하반기에도 지속됐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화신식부(공신부)는 지난 6일 올들어 6번째로 친환경차 보조금 지급 대상을 발표했다. 순수전기차(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 201개의 차종이 선정됐지만 LG화학·삼성SDI 등 한국업체가 생산한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는 목록에서 빠졌다.  

한국산 배터리 탑재 차량에 대한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제재가 표면화된 것은 지난해 말부터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12월29일 오전에는 LG화학과 삼성SDI가 생산한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을 포함, 95개사의 498개 전기차 모델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오후에 돌연 한국업체가 제작한 배터리를 장착한 5개 모델에 대해서만 보조금 지급을 철회하고 493개 목록을 다시 고시했다.

이후 공신부는 올해 1월부터 이달 초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목록을 업데이트했지만 한국산 배터리를 단 차량은 한번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중국정부는 지금까지 왜 한국업체가 보조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됐는지 분명한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지난해 중국 정부는 '전기차 배터리 모범기준 인증'을 통과한 업체에 한정해 보조금을 주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 그렇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보조금 리스트에는 중국 정부의 모범 인증을 통과하지 않은 업체도 다수 포함됐다. 중국 정부 역시 배터리 인증과 보조금 지급을 연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한 상태다. 

한편 LG화학과 삼성SDI는 인증 회득을 위해 노력했지만 2015년 11월 1차인증부터 지난해 6월 4차 심사까지 번번이 실패했다. 현재까지 57개 중국기업만이 배터리 인증을 통과했다.

국내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5차 인증심사가 언제 이뤄질지 기약도 없고, 또 인증을 받는다고 해서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 목록에 포함될 수 있을지도 확실치 않다"고 답답함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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