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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복구 구슬땀 충북…오늘 최고 40㎜ 비 ‘죽을맛’재난당국 산사태 등 ‘2차 피해’ 철저한 대비 당부
이시종 충북지사가 22일 새마을지도자 초청교육에 참가했다 자원봉사활동에 나선 아프리카 우간다와 짐바브웨 지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충북도청 제공)

지난 16일 최고 300㎜의 집중호우가 내려 국가재난지역 선포가 검토되는 등 물난리를 겪고 있는 충북에 23일 또 큰 비가 예보돼 비상이 걸렸다.

휴일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온 자원봉사자와 군인, 도내 각 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총출동해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는 상황에서 복구에 차질이 우려된다.

청주시는 이날 오전 “오늘 청주지역에 10㎜ 가량의 강우가 예보됐다”며 “산사태, 축대, 절개지 등 피해·우려지역 주민들은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는 긴급 문자를 발송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이날 충북에선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5∼40㎜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지난 16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김양희(왼쪽) 충북도의회 의장이 21일 정영수 도의회 교육문화위원장과 함께 청주 오송읍 호계리 비닐하우스에서 비닐을 걷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충북도의회 제공)

◇ 피해액 633억 넘어 눈덩이 피해복구 박차

이번 집중호우로 충북에서는 23일 오전 7시 현재 청주 388억원, 괴산 100억원, 증평 56억원, 진천 40억원 등 633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중 도로, 하천, 수도, 철도 등 공공시설 피해액이 608억원이고, 민간은 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지만 민간 사유시설의 피해는 아직 산정중이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 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7명이 숨지고, 2141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현재까지 285명이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는 한국적십자봉사회 등 구호단체의 지원을 받아 이재민 등 피해주민 구호에 나서는 한편 응급복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피해시설이 속속 복구되고 있다. 앞서 폭우에 휩쓸렸던 45개 상하수도 시설이 응급복구를 마쳐 수돗물이 정상 공급되고 있다.

물에 잠겨 가동이 멈췄던 청주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이 일부 가동중인 가운데 25일 응급복구를 마칠 예정이다.

이밖에도 파손된 도로시설 108곳 중 104곳의 복구가 완료돼 차량통행이 재개됐다.

하지만 하천, 주택, 농작물, 산림 등 피해는 복구 노력에도 진척이 더디다.

충북 자원봉사자들이 21일 청주시 청원구 미원면 운암리에서 비에 젖은 이불과 옷가지를 빨아 말리고 있다. (충북도 제공)

◇ 4만명 인력 투입 복구작업 구슬땀  

충북도는 현재까지 3만 9807명의 인력이 투입돼 복구에 나선 가운데 이날 4027명이 피해현장에 투입된다고 밝혔다.

이중 타시도에서 지원 나온 인력도 10913명에 이른다.

도 재난대책상황실에 따르면 현재까지 순조로운 재해복구를 위해 굴삭기 1702대, 덤프 553대 등 2675대의 중장비를 투입했고, 이날도 536대가 지원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사실상 가용 가능한 모든 공무원들이 재해복구에 투입되는 상황이지만 피해규모가 커 어려움이 많다”며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지원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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