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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제야의 종 타종식…"좋은 일 가득한 무술년이길"롯데월드타워에선 무술년 맞이 불꽃쇼 행사 오전 2시까지 종착역 기준 162회 증회 운행
2017년의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서울 중구 보신각 주변이 제야의종 타종을 기다리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5, 4, 3, 2, 1!"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다.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 모인 시민들은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제야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자 함성을 지르며 기쁜 맘으로 새해를 맞이했다.

영하권의 쌀쌀한 날씨에도 보신각에 모인 약 10만명의 시민들은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새해 첫 순간을 맞이하며 즐거워했다.

이날 모인 시민들은 한목소리로 새해를 알리는 '카운트다운'을 외친 뒤 제야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자 박수를 치고 환호성을 질렀다.

일부 시민들은 두 손을 포개고 기도하듯 새해 소원을 빌기도 했으며 친구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함께 소원을 비는 시민도 있었다. 연인들은 서로 포옹을 하고 가벼운 입맞춤을 주고받기도 했다.

시민들은 보신각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타종행사 기념물에 새해 소망을 적기도 하며 2017년을 떠나보냈다.

여자친구와 보신각을 찾은 양지웅씨(28)는 "나올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보신각 타종을 보며 새해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아가는 것 같아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3년 만에 다시 보신각 타종행사를 찾았다는 하모씨(23·여)는 "타종행사를 보니 새로운 시작이라는 기분이 들었다"면서 "2017년에는 힘든 일이 많았는데 새해에는 좋은 일들로 가득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타종행사를 처음 봤다는 최건익씨(26)는 "많은 사람들과 한해를 함께 마무리하고 시작한다는 게 뜻깊다"며 "좋은 일만 가득한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한편 이번 타종행사에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실제 주인공인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89), 세월호 참사 실종자 수색작업 후유증으로 세상을 떠난 고 김관홍 잠수사의 부인 김혜연씨(39), '낙성대역 묻지마 폭행' 사건 당시 부상을 당하면서도 시민을 구한 곽경배 데일리게임 편집장(41) 등이 타종행사에 참여했다.

이들은 박원순 서울시장, 양준욱 서울시의회의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주민 서울경찰청장,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33번 종을 울렸다.

2018년 새해 첫날인 1일 새벽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 일대에서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맞이하는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도 2018년 무술년 맞이 카운트 다운 불꽃쇼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서는 롯데월드타워 층수(123층)를 상징하는 123명의 터치버튼 세리모니로 시작해 높이(555m)를 의미하는 555초 동안 불꽃과 레이저조명쇼가 진행됐다.

서울시에서는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하철과 버스의 막차시간을 2시간 연장하고 있다. 지하철은 1일 오전 2시까지 연장운행되며 운행횟수도 총 162회 늘려 운행한다. 다만 경기·인천행 막차는 자정 전에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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